대구에서 열린 전한길 강사의 집회, 그 현장을 가다
1.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2025년 2월 8일,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정치인, 강사, 유튜버, 그리고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약 2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날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의견 표출을 넘어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과 유명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 전한길 강사의 발언
이날 집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 중 한 명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였습니다. 그는 평소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왔으나, 이번 집회에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전한길 씨는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넘었고, 이런 집회를 통해 곧 60%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또한, 그는 탄핵 반대 집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움직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3. 정치인들의 참석과 발언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이만희, 이달희, 윤재옥, 김승수 의원 등이 무대에 올라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민주당이 추진하는 탄핵이 “명백한 정치 공세”라며,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며,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여기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의원 또한 “대통령을 향한 부당한 탄핵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참가자들의 반응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탄핵 반대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나온 시민,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피켓을 든 참가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지지자까지 다양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50대 참가자인 김 모 씨는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왔다”며,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대 대학생 이 모 씨는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탄핵 논란을 보며 나라가 걱정돼 나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5.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탄핵 반대 집회
대구에서 열린 이번 집회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도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집회는 단순한 한 지역의 움직임이 아니라 전국적인 흐름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치권과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탄핵 반대 움직임이 점점 더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6. 집회 이후의 전망
이번 집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주목하며 탄핵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대립이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 탄핵 추진 과정, 그리고 보수층의 대응이 향후 정치 지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7. 마무리하며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시위가 아니라, 현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가 표현된 자리였습니다.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이번 집회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과정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으로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지, 탄핵 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