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가족 간 갈등 속에서 느낀 마음의 상처와 회복을 위한 기도
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말씀 묵상과 기도

가족 간 갈등 속에서 느낀 마음의 상처와 회복을 위한 기도

by 번영과행복 2025. 1. 30.
728x90
반응형

명절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기대와 달리, 가족 간의 갈등이나 불화가 마음의 상처로 남을 때가 있습니다. 최근 저 역시 그런 상황을 겪으며, 가족이라는 소중한 관계 속에서 느꼈던 아픔과 그로 인해 겪은 내적 갈등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가족 간의 갈등과 그로 인한 상처를 나누고, 그 속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마음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명절, 가족을 위한 헌신이  보람보다는 상처로 돌아온다면...

명절 동안, 저는 늘 그렇듯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집안을 정리하며 여러 가지 일을 도왔습니다. 가족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뿌듯하고, 나 자신도 기쁨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들이 때로는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마음은 비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날, 제부와의 대화에서 제 마음은 크게 상처받았습니다.

제가 조카에게 학교에 대한 조언을 하거나 동생 부부에게 교회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 제부는 농담처럼 "교사와 목사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크게 놀랐고, 마음이 상했습니다. 제부의 말이 아무리 농담이라 해도, 그 속에 담긴 저에 대한 불만과 무시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남편도 그 상황을 웃긴 일로 치부하며 제 감정을 이해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제게 "왜 그렇게 관계를 껄끄럽게 만드냐?"고 말하며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그 후, 동생 집에서 만났을 때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저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여동생은 기분 맞추기에 급급한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 모습에서 저는 가족들에게서 느끼는 소외감과 상처가 깊어져 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동생만은 달랐습니다. 그는 나를 위로해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말 한 마디에 내 마음이 잠시나마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내가 이렇게 가족을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다시금 조금은 평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길,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

그러나 그날 이후,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미움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가족 간의 갈등은 단순히 말 한마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 마음은 더 복잡해지고, 어떻게 해야 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하나님께 의지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찾을 수 있기를,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다스려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그동안의 마음의 상처와 갈등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갈등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내가 느끼는 아픔을 치유해주시고, 관계의 회복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제 마음이 부서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얻은 위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위로와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성경 속에서 가족 간의 갈등과 용서에 대한 가르침을 찾아보며, 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로, 마태복음 5:44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상처를 받은 상황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도, 저는 제부와 남편, 그리고 동생들에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로마서 12:18은 "할 수 있거든 너희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라고 말합니다. 갈등 속에서도 화평을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상처를 받았더라도, 가족 간의 평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셋째로, 시편 34:18에서는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는 말씀을 통해, 내가 상처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셔서 내 마음을 치유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문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제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명절 동안 가족들과의 갈등과 상처로 인해 제 마음이 많이 아프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애썼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거나 무시하는 태도에 저는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부의 말과 남편의 반응은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동생이 나를 위로해주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세요. 가족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평화와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제가 상처받은 감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또한, 제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따르며, 원수를 사랑하고, 화목을 이루려는 노력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도와주세요.

 

모든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고, 제가 그 사랑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하며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우리는 그 아픔을 하나님께 맡기며, 그 사랑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통해, 다시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반응형